▲용연초등학교 총동문회 김상기 회장 대회사
▲임재빈(20회) 주관기수 회장 환영사
용연초등학교 제 26회 총동문 한마당축제가 지난 9일 모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500여 동문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행사에는 김상기 총동문회장을 비롯 임재빈(20회) 주관기수 회장, 김일두 교장, 한길룡 도의원 등 파평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모교 학생들의 사물놀이로 흥을 돋았다.
20회 동문들의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2인3각, 단체줄넘기, 특급열차, 협동 제기차기, 지네발, 판 뒤집기, 낙하산 릴레이, 빵빵빵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동문들의 화합을 다졌다.
김상기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문들의 화합을 강조한 뒤 “제26회 한마당축제를 기반으로 앞으로 지역과 모교의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나아가 그 역할의 중심축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동문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재빈 주관기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20기는 많은 선·후배님들께 멋진 추억을 가슴에 가득담아 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음식과 많은 즐거움을 준비했다”며 “모쪼록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행사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일반적인 답례품 대신 파주쌀 팔아주기에 앞장서며 흙미 1kg 500개를 준비해 전달, 의미를 더했고 경품 추첨을 통한 다양한 선물이 동문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파평산의 정기가 깃든 용연초등학교는 1949년 파평초등학교 파산분교로 4월 1일 개교해 임진강변 접적 지역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형 소규모의 아름다운 학교이다.
현재 50여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그 동안 58회 졸업식을 통해 30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