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파주시수영연맹 회장배 수영대회 개인전에서 성인부 남자 이영규 선수(운정스포츠센터)가, 여자부에서는 조문숙 선수가 MVP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3일 운정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에서는 김흥중<사진> 파주시수영연맹회장을 비롯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이미수 파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도·시의원, 선수, 가족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파주시수영연맹 회장배 수영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유치부~성인부까지 접영, 배영, 계영, 평형, 자유형, 혼성계영 등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치러져 성인부 129명, 어린이부 2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서 성인 개인 수상을 비롯 어린이 남자부에서는 김민준(행복센터수영장) 선수가, 여자부는 이채민(파주시스포츠센터)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어 종합 우승에는 파주시스포츠센터가, 2위에는 운정스포츠센터, 3위에는 운정행복센터 수영장이 각각 차지했다.
김흥중 회장은 대회사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영은 건강뿐 아니라 생존을 위한 방법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하며 생존 수영 교육에도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후회없는 대회가 되길 기원했다.
이미수 파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오늘 대회는 동호회원들간 든든한 결속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이자 제2의 박태환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첫 승리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파주시 내에는 현재 5개 수영스포츠센터에 6000여명의 수영동호인이 수영을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