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인문학의 대중화와 지역 인문 콘텐츠 발굴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이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강의와 현장 탐방을 혼합하고 도서관이 중심이 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연속 공모에 당선됐고 강연의 인기에 힘입어 90여 명의 시민이 일찌감치 참여 신청을 했다.
9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하는 길위의 인문학은 '파주 삼현과 조선의 옛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조선 시대 중요한 교통로인 파주 삼도품 물길과 의주길을 따라 역사 속 여러 인물과 문화를 만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차 ‘임진강 물길 따라 만나는 삼현’, 2차 ‘옛 1번 국도 의주대로를 통해 본 내 고장 이야기’, 3차 ‘임진강 적벽 따라 만나는 선비들의 문학’이란 소주제로 전문 교수들의 강연과 지역 향토사전문가의 해설로 탐방으로 구성됐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고유문화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려 애향심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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