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양지청, 파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북부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7 장애인 희망일자리 박람회’가 500여명의 장애인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린 이날 박람회는 정도산업 주식회사, ㈜에프씨케이, ㈜씨엔씨 등 파주?고양지역 24개 기업이 참여해 89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인사 담당자와의 현장채용 면접을 가졌다.
채용관과 더불어 일자리 종합 상담과 이력서 컨설팅, 이력서용 사진촬영, 마사지와 네일아트 체험관, 성명학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뤄져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업체 2곳에 면접을 본 이 모씨(파주시, 36)는 “가까운 곳에서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기대 없이 참여했는데 직업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감이 생겨 면접을 잘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장애별 특성과 구인업체와의 1대 1 매칭으로 구직장애인과 구인업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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