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의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제1회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가 내년 1월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국제정밀의료 컨퍼런스’는 파주시가 후원하고 이재홍 시장이 임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표명한 것이라 의미가 깊다.
'맞춤 의학을 넘어서:태내에서 천국까지(Beyond Precision Medicine: From Womb to Heaven)'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정밀의료센터(IPMC, International Precision Medicine Center)의 정밀의료, 맞춤산업의 글로벌 선도계획 중 하나인 '대담한 도전(Bold Challeng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열릴 예정이다.
정밀의료란 유전자, 환경,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질병 예방과 치료를 행하는 세계최초 세포치료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우리의 삶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4차 산업혁명이다.
컨퍼런스에는 IPMC의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를 비롯해 전 미국 FDA 장인 앤드류 박사, 중국 푸단대학교 석학교수, 구글 헬스케어 자문위원 존 나스타 등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아이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장영우 IPMC 대표이사는 "이번 컨퍼런스의 추진의미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와 정밀의료 및 맞춤산업의 장기적인 비전과 통찰을 공유하고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화 및 미래의학을 이끌어 가는 국제적인 거점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후원하는 이재홍 파주시장은 "IPMC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정밀의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며 "동시에 IPMC와의 시범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6기 2년을 맞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임기 후반기는 국제정밀의료센터 파주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으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한편, 컨퍼런스 개최 전에는 IPMC Prize 공모전이 열릴 예정이다. 응모분야는 정밀의료관련 바이오 사업, 세포치료, 유전자 분석, 정밀의료 플랫폼 등이다.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일반인과 기업 모두 응시할 수 있으며 접수기한은 오는 12월 30일까지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2팀에게는 상패 및 상금이 주어지며, IPMC컨퍼런스에서 발표할 기회도 부여된다.
또 기술이전 및 창업컨설팅 지원, IPMC와 연계한 사업화 진행, R&D관련 사업 연계지원 등 향후 다양한 IPMC의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IPMHub을 통해 이뤄지며, 컨퍼런스 종료 후 유튜브, IPMCHub를 통해 주요 연사들의 발표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전 및 컨퍼런스 진행에 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IPMCHub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