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권한대행인 김준태 부시장<사진>이 파주시의회 제199차 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심의를 비롯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부시장은 서두에서 올 한해, 파주는 시장 공백이라는 사태에 직면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로 시작했지만 시민들과 시의회의 협조와 격려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900여 공직자도 어느 해보다 결연한 각오를 다지며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 무엇보다 역점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에 온 힘을 쏟아낸 결과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인정받는 성과 올려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옥외광고업무와 도로정 비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가 장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신속집행과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관리 능력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2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과 일자리 창출 특별 상 수상으로 지속성 있는 파주 행정의 우수성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85개의 대외평가 수상과 공모 선정으로 115억 원을 확보하며 부족한 재정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 GTX 파주연장은 지난해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이어 올해는 경제성 검증돼 실행단계로 들어선다.
파주시의 첫 고속도로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2020 년 개통을 목표로 금촌IC, 내포IC 공사가 진행중이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도내IC를 추가 반영하는 성과 도 있었습니다.
또한, 조리~법원을 잇는 국지도 56호선은 연풍교차로까 지, 설마~구읍을 잇는 지방도 371호선은 설마교차로까지 우선 개통하여 지역간 간선도로 연결도 차질 없이 추진하 였습니다.
■ 역점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에 노력할 것.
전년보다 6000명이 늘어난 2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 통시장 특성화와 시설현대화 사업에 어느 해보다 많은 11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자생력과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 여러분과 함께 뛰었습니다.
한편, 올 한해 파주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개장 이래 100만명, 율곡수목원과 율 곡습지는 1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2년여만에 다시 띄운 임진강 유일 뱃길인 황포돛배에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가 함께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내년은 민선6기가 마무리되고 민선7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은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해야합니다.
또한,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한 해도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어느 해보다 중요한 내년, 시정의 모든 역량과 시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추진중인 정책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하고 부족한 것은 보완 발전 시켜나가는 한편 새로이 요구되는 일은 적기에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파주발전의 미래 이끌어갈 정책 사업에 대해 가시적 성과 이끌어 낼 것.
GTX 파주연장은 금년말까지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조정을 통해 민자사업 기본계획에 파주 노선을 확정시키고 내년말 착공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70만 도시에 대비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등 철도망 구축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내년에도 2,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추진을 가속화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전 구간 구조물 공사에 착수하겠습니다.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는 내년 상반기내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은 파주가 통일한국의 중심으로 한발 더 발돋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남북 경제통일에 기여할 통일경제특구 조성이 파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미군반환공여지는 국가주도 개발계획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공여지 개발사업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정부의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적극적인 참여로 국가발전과 파주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파주는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 민간과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기반 차근차근히 확충해 나가고,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기반 조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내년말까지 축현2산업단지를 준공하고 센트럴밸리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도 차질 없이 착공하여 200여개의 기업 유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P10공장 가동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 및 폐수종말처리시설도 마무리하겠습니다.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해 나가고 신중년 취업프로그램 확대와 청년 창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중년, 청년, 경력단절여성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취업취약계층 생계안정과 자립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확대 하겠습니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을 통해 2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인일자리도 전년보다 50% 늘려 1,9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장애인 민간기업 인턴제를 시행하여 장애인 자립형 일자리도 함께 만들겠습니다.
일자리 수도 중요하지만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합니다. 영세 중소기업 기숙사, 작업장 등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산업단지내 보육시설과 일터도서관도 추가 설치하여 중소기업 중심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중소기업의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시장 수출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전문가를 파견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을 지원하겠습니다. 창업 및 이전 기업의 조기 정착과 안정화를 위한 컨설팅도 강화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전통시장을 지역별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차별화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DMZ 안보관광과 연계한 문산자유시장 내부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광탄시장은 마장호수와 연계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적성시장은 한우특화 시장으로 육성하겠으며 내년말까지 금촌통일시장 주차장도 건립하겠습니다.
그리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생산 기반과 판로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농업인 의식 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을 늘리겠습니다.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과 ICT융복합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도 상반기까지 준공하겠습니다.
대성동 농업용수관로 연결사업을 마무리하고 문산, 광탄, 탄현의 용수시설도 확장하겠으며 13만평 규모의 정밀농업 시험생산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조성과 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도 신축하겠습니다. 공영홈쇼핑을 통한 판로 확대와 농수산물유통센터 조기 건립에도 힘쓰겠습니다.
■ 시민의 안전은 언제나 시정운영의 제1원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
생활속에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시민과 함께 우리마을지킴이를 운영하고 안전문화캠페인과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하겠습니다. 방범CCTV 비상벨을 통한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과 문산천 등 9개 하천을 정비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습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시와 방역을 강화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와 식품사고 고위험 분야 중점 점검 등을 통해 식품안전 관리시스템도 강화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원 감축을 위해 노후경유차 폐차와 태양광 설치사업을 확대하고 대기오염 알림 전광판을 추가 설치하여 신속한 예보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또한, 믿고 마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5단계 확장사업 추진과 노후 상수도관 및 계량기를 교체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2020년까지 침하 우려 노후 하수관로도 함께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 지역별 장점과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기반 지속적으로 다져간다.
2030 파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구체화하고 운정3지구 기반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연풍리 창조문화밸리프로젝트는 기반시설 매입을 시작하고 금촌2지구와 율목지구의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완료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 1,960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하여 도농간 도시가스 보급률 격차도 줄여나가겠습니다.
도로망 확충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파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국지도 56호선과 국도 37호선 전 구간, 설마~구읍간, 운정~능안간, 법원 우회도로를 내년말까지 개통하겠습니다. 운정역~앵골과선교, 마지~구읍간 우회도로, 파주~부곡간 도로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도 마무리하여 조기 착공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가장 좋은 자원임을 감악산 출렁다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다시 한번 마장호수 휴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발전 신화를 재창출하겠습니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2019년 운영을 목표로 내년초 착공하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건립에 힘쓰며 도라전망대 이전사업도 완료하여 파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DMZ 관광지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출판도시와 헤이리, 율곡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파산서원과 심학산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등 성장 잠재력 있는 자원을 지속 발굴하여 문화도시의 자긍심을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 사회안전망의 빈틈은 채우고 생활의 즐거움은 늘려나가 나눔 문화 확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교하, 운정, 금촌까지 이동복지사업을 확대하며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저소득층 자활사업의 확대와 이웃사랑 문화제, 아너스데이 등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내년 6월까지 설치하겠습니다. 또한, 영유아·노인가구 방문건강서비스, 중장년층 질병 예방 및 신체활동 증진사업 등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나눔서비스도 확대하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책 발굴보다는 현재 추진 시책들을 잘 보완하고 가꿔가면서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보육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7월부터 만 5세까지 아동수당을 지급하겠습니다. 아이돌봄 서비스와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육아 건강교실 운영 등을 통해 양육부담도 덜어 드리겠습니다.
또한, 학습여건 개선을 위해 120억원을 투자하여 노후 학교시설 개선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청소년문화의 집 시설 개선과 활동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공공도서관 확대를 통해 책 읽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도서관 없는 월롱과 파평에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고 78개의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여 시민 모두가 책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건강한 삶의 여유가 있는 여건 조성해 휴식과 즐거움의 장소 늘려나갈 것.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종목별 체육단체와 어르신, 장애인 체육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노후화된 인조잔디와 조명을 개선하고 운정다목적 실내체육관도 상반기까지 건립하여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율곡수목원과 금촌3동 커뮤니티숲 조성을 마무리하고 도심공원내 물놀이 시설과 자연속 예술공연을 확대하여 휴식과 즐거움의 장소를 늘려가겠습니다. 맞춤형 평생교육 강좌와 문해교실, 독서 강연을 확대하고 파주사랑 POP운동과 우수 자원봉사단 활성화를 통해 봉사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참여와 멀티환승장 설치를 확대하고 인구증가에 맞게 택시를 증차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끝으로, 청렴을 바탕으로 업무는 혁신적으로, 사고는 개방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시민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렴교육 의무화와 특정감사 강화를 통해 청렴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시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하는 방식 개선, 맞춤형 서비스 발굴 등 업무를 혁신하여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월롱, 파평면사무소를 신축하는 한편 법원읍사무소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도 마무리하여 이용 불편을 덜겠습니다.
■ 파주는 인구 증가, 지가·주택가격 상승, 기업 실적 개선 등 지역경기 호재로 안정적인 세수확보 전망...2018년도 예산 1조 1064억
내년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국내경제는 부동산 시장 냉각, SOC 투자 감소 등으로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파주는 인구 증가, 지가·주택가격 상승, 기업 실적 개선 등 지역경기 호재로 안정적인 세수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에는 안정적 재원을 기반으로 진행사업 마무리에 집중 투자하고 경상비는 최대한 줄여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편성했습니다. 2018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206억 원(12,2%) 증가한 1조 1064억 원입니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1024억 원(13.5%) 증가한 8584억 원입니다. 이중 사회복지비는 일반회계 예산의 40.9%인 3514억 원으로 전년대비 620억 원(21.4%) 늘어난 규모이며, 시민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체육분야(27.9%) 예산도 증가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5단계 상수도확장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사업 및 하수도 정비 등 전년대비 182억원(7.9%) 증가한 2,480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2018년 한 해도 파주 발전을 위한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45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시정이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는 ‘시민의 행복’입니다.
1900여 공직자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배려하며, 시민과의 상생을 실천하여 파주의 발전된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이평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로 파주 발전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