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교보생명(대산농촌문화재단)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살랑살랑 봄바람 나들이’라는 주제로 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에서 문산사회복지관에 지원하는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됐으며, 이날 ‘파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어르신 선물 준비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5월 10일 교보생명을 비롯 문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보경) 소속 동네복지사 어르신, ‘파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춘광)’, 서영대학교 등 40여명이 ‘돌봄 어르신들’을 모시고 서울 나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나들이는 건강한 어르신과 불건강한 어르신, 자원봉사자가 함께 팀을 이뤄 서울식물원 관람, 카페체험, 유람선 크루즈 탑승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 참여한 어르신은 “한동안 외부활동을 못하고 집에만 있다가 나와 예쁜 식물원에 오니 너무 좋고, 행복하고 감사하다. 처음 타는 유람선이라 너무 설레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참여한 봉사자는 “어르신들과 함께 한 나들이가 오히려 힐링이 돼 감사하고 축복된 하루였다.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시는 어르신 말씀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파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신연정 사무국장은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좋고, 각자 맞은 역할을 잘 수행해주시는 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지만 소중한 하루를 선물해드린 느낌이라 감사한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이보경 관장은 “이번 나들이를 지원한 ‘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과 기념품과 자원봉사자를 연계 해주신 ‘파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뵈니 가슴이 뭉클하고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오늘 자원봉사자들을 보면서 자발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떠올랐다.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나들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산종합사회복지관 동네복지사는 파주시와 상공회의소의 지원으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 중 사회활동 참여를 희망하시는 건강한 어르신들이 같은 동네에 불건강한 어르신들의 안부확인과 말벗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이웃이 돼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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