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일부터 ‘파주-온돌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어르신들 대상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난 6월 실시한 저소득 노인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난방용 등유, 보일러 수리 및 교체, 실내 난방용 텐트, 전기매트, 겨울 침구 세트 등을 총 46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2일 저소득층 어르신 중 읍면동의 추천을 받은 50가구에 가구당 연탄 300장씩 모두 1천500장을 지원했다.
법원읍에 거주하는 남 모 어르신(78)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는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는데 매년 연탄이 부족해 냉골에서 지낼 때가 많았다”며 “이렇게 연탄을 지원해주니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전했다.
김영미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연탄 한 장 한 장이 건강한 겨울을 나게 하는 힘이 된다”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추운 겨울에 마음마저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잘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온돌사업은 2019년 1월 파주형 커뮤니티 케어 구축을 위한 원스톱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계획을 수립하며 저소득노인 3907명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해 주거환경 개선, 돌봄·안전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집에서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누리며 지역사회 내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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