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진행해오고 있는 ‘2019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이 막바지에 오른 가운데 지난 25일 법원읍 시내에서 아름다운 노래가 울려 퍼졌다.
법원읍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파주시가 지난 6월부터 매월 둘째ㆍ넷째 금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는 길거리 버스킹 공연중 하나로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법원읍에서만 4번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프로그램은 노래, 마술, 난타, 국악,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나와 각자의 재능을 보였다.
공연은 대중가요부터 팝페라ㆍ통기타밴드까지 다양한 쟝르의 음악으로 법원읍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트럼펫연주와 마술 등으로 지나가던 주민들의 발걸움을 멈추게 했다.
또한 문화공연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버스킹 테마에 법원읍이 더 이상 소외지역이 아닌 파주에서도 당당한 길거리문화의 아이콘이 됐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공연일정은 법원읍상인회(회장 이성수, 이하 상인회)가 파주시 문화예술과에 사업신청을 해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한달여를 쉬었지만 다시 시작한 공연은 법원읍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은 상당했다.
특히, 시의 예산으로 행사는 진행됐지만 상인회에서 지역주민들과 관내 단체가 지원한 별도로 모금된 자체 후원금으로 지역의 재능있는 예술가와 학생들을 섭외, 추가로 공연을 진행하고 출연료 대신 음식점 쿠폰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법원읍상인회 이성수 회장은 “앞으로도 기회가 생길 때 마다 일산과 운정에 뒤지지 않는 파주문화예술의 중심인 법원읍을 만들고, 예술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함께하는 일등 법원읍 주민들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함께 해준 출연자들과 담당공무원 그리고 상인회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