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금촌동 소재 청곡농장(농장주 김진수)에서는 수공예 작가 및 전문가 등이 시민들과 교류하며 지역주민들간 중고물품을 파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참여해 버스킹 공연을 함께하는 신선한 색깔을 가진 플리마켓 장이 열렸다.
파주마켓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후원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힘을 모아 플리마켓”에 선정돼 진행된 나눔장터로 영리 목적이 아닌 모든 셀러들의 화합의 장소이며 소통의 장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 금촌3동 바르게살기협의회, 금촌3동 체육회 등 56개팀이 선정돼 손뜨게, 의류, 서적, 도자기 소품,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나눔장터를 비롯 먹거리도 있었으며, 특히 ‘트렉터 타고 숲길 한바퀴’, .‘버스킹공연’, ‘작은영화관’, ‘페이스페인팅’의 무료체험이 이뤄져 청소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파주플리마켓은 최경숙 손뜨개재미썸 대표와 파주시생활공예협회(회장 박명숙)와 이 단체 김정수 초대회장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경숙·김정수 공동 진행자는 “올한해 나름 열심히 달려온 만큼 나날이 발전하는 파주마켓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조금 힘들더라도 힘내시고 내년에도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라면서 행사에 참여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날씨도 버스킹도 너무 좋았고 내년에도 더욱더 발전해 가는 마켓과 더불어 예쁜 마음으로 봉사의 길에 많은 분들의 참여도 커지리라 생각하며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개구리 with토닥’ 관계자는 “우리는 기부물품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미혼모와 다문화 가정을 후원하는 센터로, 룰루랄라 마켓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버스킹과 나눔장터로 꼭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램의 마음을 밝혔다.
올해 시작된 파주마켓은 지난 5월부터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이날까지 총 6회째 진행됐으며, 단체명으로 참여한 곳은 수익금을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물품 및 성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파주마켓은 다가오는 겨울 추위로 올해는 막을 내리고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내년 봄에 다시 열 계획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