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탄현면 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의 신축으로 준공 후 주변 산업단지의 수요로 인한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 18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탄현면 축현리 868-5번지 일원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지난 승인‧고시했다.
총 사업비는 3512억 원(주택도시기금 출자·융자 1408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른 주택도시기금의 출자를 받아 건설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금호산업 컨소시엄[사업주체 : 제영산업개발(주)]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2019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진행한 사업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서의 의무사항인 임대의무기간 10년, 연 임대료 5% 인상 제한, 한국감정원 시세대비 75%의 저렴한 임대료, 청년, 신혼가구에게 100% 특별공급된다.
의무사항 이외 청년세대 근로자를 위한 풀 옵션 빌트인 세어하우스, 맞벌이 신혼세대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특화된 지원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소득수준에 맞는 선택형 임대계약조건으로 임대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임대관리 전문시스템을 도입해 임대관리의 전문성·효율성을 향상하고자 했다.
탄현축현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사업부지 북측과 동측에 20미터 이상의 도로와 접하고 있고 단지 남측 및 북측에 소공원이 조성되며, 건물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1,057세대 규모다.
오인택 파주시 주택과장은 “사용검사 시까지, 입주자가 편안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