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매 1등급 6만4000원, 친환경벼 7만7000원 결정
북파주 DSC에서 첫 수매 시작 11월 8일까지
수정 : 2019-10-17 18:50:02
첫 수매에 들어간 지난 10월 10일 북파주DSC에서 이갑영 북파주농협조합장이 수매에 들어온 조합원의 벼를 하차시키고 있다. 수매는 11월 8일까지 할 예정이다.
올해 쌀 수매가격이 결정됐다. 지난 16일 파주시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는 운영협의회를 열고 만생종 1등급은 6만4000원, 2등급 6만2000원, 3등급 6만1000원에 이어 친환경벼 1등급은 7만7000원, 2등급 7만6000원 3등급은 7만200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소비자 구입 쌀 가격이 낮은 것을 감안한다면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대로 1000원이 인상돼 농민들이 한숨을 돌렸다. 쌀 수확량은 9월 이후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벼가 많아 전년대비 2만6000톤보다 3~4000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본격적인 수매에 들어간 조공법인은 현재 중·만생종, 도복벼(쓰러진 벼)를 11월 8일까지 조공법인 공장을 비롯 각 농협별 직접 수매하며 이후 수매는 조공법인 공장에서만 가능하다.
수매장소 현황은 북파주 DSC는 북파주농협이 전담하고 북파주지역의 조곡을 수매한다. 탄현농협 조합원은 탄현 DSC에서만 수매를하며 이외에 광탄, 천현, 파주, 월롱, 조리, 신교하는 각 농협별로 수매한다.
도복벼(쓰러진 벼) 수매시에는 건조수매만하며 통합법인 한 곳에서만 수매할 예정이다. 특히 도복피해 벼와 혼입해 출하할 경우 계약재배는 영구적으로 불가하고 제현율 60%미만은 수매 불가하다.
단 도복피해 벼 수매방침은 법인 제시(안)으로 확정사항은 아니며 조공법인 운영협의회 협의(16일)후 통보할 예정이다.
수매 대금지급방법은 수매물량의 80%는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019년도 수매가격으로 차년도(자금사정 감안) 1월경 지급할 예정이며, 조공법인으로 출하시에는 250원(40kg 당)의 운송료 지급은 북파주 조합원에만 해당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