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파주상공회의소 장동문 회장

바르게 보는 눈과 열린 귀, 움직이는 손발로 앞장설 것

입력 : 2014-05-27 19:58:26
수정 : 2014-05-27 19:58:26




바르게 보는 눈과 열린 귀, 움직이는 손발로 앞장설 것
마부작침(摩斧作針),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파주시대>김영중 기자= 파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장동문<사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장 회장은 “3년(임기)은 말보다 실천을 앞세워 상의발전에 도움 되는 일이라면 항상 바르게 보는 눈과 열린 귀, 그리고 움직이는 손발로 앞장서겠다”고 밝힌 포부다.

인터뷰에 앞서 장 회장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취임식 및 파주상공회의소 창립 기념행사와 파주상공인 골프대회 행사를 취소, 연기하는 등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아픔을 같이 했다.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우고 새로이 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돼 파주상의를 이끌어갈,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파주지역 경제에 일익을 담당 할 것이라고 많은 경제계와 시민들이 기대를 하고있는 장동문 회장을 만났다.

회장에 재추대 되신 것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회장님의 취임 소감을 우선 듣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2년 전임회장님의 사임으로 잔여기간에 대한 보임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나름대로 밖으로는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로의 위상과 권위를 확립하고자 상공인의 대변자로서, 그리고 지역에 헌신봉사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상공회의소로, 안으로는 취약한 상의 재무구조를 안정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그에 대한 성과를 얻게 됐습니다.

더욱이 지난 3월 파주시와의 파주상공비지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체결로 상의가 재도약할 수 있는 근간을 찾게 되어 앞으로 상의가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저는 기회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조그만한 사업이지만 수십년을 경영하면서, 그리고 빈손으로 이날을 영위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주어진 기회를 버릴 순 없습니다.

따라서 지난 6년의 상의의 발전을 거울삼아 앞으로 3년은 말보다 실천을 앞세워 상의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항상 바르게 보는 눈과 열린 귀 그리고 움직이는 손발로 앞장서겠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일은 혼자만의 힘으로 설 수 없습니다. 상공인 여러분의 보다 깊은 관심과 협조,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향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공회의소란 그릇에 단합과 발전을 위한 비젼은?

파주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몇 안되는 지역이다. 파주상공회의소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물류 등,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의 방안과  파주시와 추진 중인 “파주상공비즈니스센터 건립”추진사업 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유관기관이 함께 정보를 제공 ? 교류할 수 있도록 해 상공인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

그동안 지역 발전과 불우 이웃돕기 등 보이지 않는 여러 곳에서 봉사를 남달리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 사랑의 철학은?

독거노인 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매년 지역 내 거주하고 계신 독거노인, 장애우 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즐거움을 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상공회의소도 이웃돕기행사 및 군위문 등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의 자생을 위한 이웃돕기 행사 등을 주관 및 후원하고 있으며, 상공인 또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하고 있다.

향후 기업(상업)하기 좋은 파주를 위해 특별히 파주시와 함께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계획은?

파주시와 파주상공비스니스 센터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파주시와 부지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그곳에 10층 규모의 상공인과 기업인을 위한 비즈니스 전용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상공비즈니스 센터는 상공인들이 필요로하는 기업 우수 제품 전시관, 공산품 전시관, 회의장, 교육장, 취업센터 등의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위한 전용공간을 준비할 계획이다.

항상 지역발전과 기업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정에서의 개인적인 철학은?

마부작침(摩斧作針),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정말로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그러나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으면 반드시 만들어진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무슨 일이든 쉬운 일이 없다.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항상 긍정의 마음이 오늘을 갖게 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끝으로 파주시에는 대규모 기업단지나 산업단지가 기다리고 있는데 입주할 기업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정책이나 도움 될 만한 내용은?

파주시에는 여러 산업단지가 많이 유치되어 있다. 서울 서부권에서 30분~1시간 거리에 있어 산업단지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산단 주변에는 LCD산업단지와 출판단지 등 각종 클러스터들이 자리 잡고 있어, 입지적 조건도 상당히 뛰어나다.

여러 산업단지 및 기업들이 밀집된 파주시에서 파주상공회의소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의 힘을 결집시켜 기업 활동에 보태주는 서비스 사업에 노력을 경주 할 것이다.

아울러, 장동문 회장은 파주상공인을 위해 “지난 6년의 파주상의의 발전을 거울삼아 창립의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을 추스려 추진하고 상공인이 대우 받는 풍토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업단지, 산업단지, 소상공인들이 많은 파주에서 지방선거 후보들이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을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어 ‘기업하기 좋은 파주’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파주경제계의 수장인 그의 행보에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