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농경유물전시관 성황...14일간 약 3000여 명 다녀가

입력 : 2019-09-26 18:10:54
수정 : 2019-09-26 18:10:54



파주시는 도시민이 옛 농경문화·역사를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지난 9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관(파주시 와동동 1403)에서 농경유물관의 옛 농기구 및 짚풀 공예품을 이동 전시하며 무료로 개방했다.

전시된 작품은 약 100여점으로 삼태기, 바구니, 가마니 등 전통방식으로 만든 짚풀 공예품과 ▲쟁기, 호미, 가래, 거름대, 지게, 수차, 용두레 등의 농기구 ▲맷돌, 다듬이, 물레, 등잔, 절구, 맷다리, 말, 되, 홉 등 다수의 농경 생활용품이다.

14일간 약 3000여 명이 다녀간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는 재미나고 신기한 체험의 기회가 되고 어르신들께는 오롯이 추억에 잠겨보는 기회가 돼 호응을 얻었다.

장흥중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사라져 가는 농경문화와 선조들의 생활 모습에 대한 도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내년에 처음으로 제1회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