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김재일 건기협 시 연합회장

입력 : 2019-06-05 00:11:39
수정 : 2019-06-05 00:11:39



파주지역 건설현장, 파주건설기계 쓰여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내년 경기도 회장 출마의지 밝혀

오는 2020년 경기도 건설기계연합회 회장 출마의 뜻을 갖고 있는 김재일<사진> 건설기계협회 파주시연합회장.

그는 풍부한 실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도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력강화’ ‘일요일 휴무제 정착’ ‘1일 8시간 작업과 주 52시간 정착’ ‘체불근절’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기도 회장 출마의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파주시 회장 임기 중에 꼭 이뤄내야 할 것과 마무리 짓고 싶은 중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그는 “제가 연임후보로 출마할 당시 공약사항이었던 ‘건설기계 임대단가 현실화(2017년 4월에  선도적으로 추진해 인상 정착)’ ‘파주시 건설기계 임차장비 단가 현실화(2019년부터 시행 정착)’ 이뤄냈고, 공영주기장 설치를 위해 시 관계자나 지역 내 국회의원, 도·시의원들을 만나 공영주기장 조기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지역 건설현장에서 체불임금이 많이 발생한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회장 취임 후 체불은 꼭 받아내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으로 행동해 지금은 체불임금 발생 시 회수율이 99%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파주지역 건설현장은 파주건설기계가 쓰여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체불입금 회수는 100%를 목표로 회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연합회가 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은 것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임의단체는 겉으로는 법인처럼 보일 수 있으나, 법인등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법인격이 없는 단체”라며 “사단법인이란 일정한 목적을 위해 사람들이 결합한 단체로서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한 단체를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정부(국토부)에서 인정한 단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에서 인정한 단체인 만큼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파주시와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건설현장에서는 적극적으로 권익보호를 할 것”이라고 다짐도 전했다.

그러면서 파주시와의 껄끄러운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 회장은 “관급공사 체불, 임차장비 단가 현실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차원의 지역장비 우선고용 등으로 해마다 파주시와 대립을 하다 보니 우리를 보는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장 취임이후 수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묵살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아쉬움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파주시장 면담’ ‘교하. 운정, 금촌, 문산에 건설기계 및 화물차 전용 공영주기장 조속한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해 파주시의회에서 통과된 건설주기장 조례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선 조례안을 발의, 통과시킨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원과 힘을 실어준 손배찬 시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건설 주기장 설치와 관련해서는 파주시의 공유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파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건설주기장 부족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 또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파주시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주기장 건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일 회장은 회원들 스스로가 협의회 정관까지 수정해가며 지지했다. 그는 “오직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연합회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행동했던 것이 회원들의 마음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짐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