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지구 3기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하라!

운정 새암공원에서 3개 신도신 주민 1500여명 4차 촛불집회

입력 : 2019-06-02 01:11:24
수정 : 2019-06-02 01:11:24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는 지난 1일 운정 새암공원에서 파주 운정·고양 일산·김포 검단 등 1.2기 신도시 주민 주최 측 추산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기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4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집회를 주최한 운정연은 정부의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지정은 기존 1.2기 신도시를 말살하는 잘못된 정책으로 정부에 3기 신도시 지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운정, 일산, 검단 등 경기서북부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경기남부신도시들과의 상대적인 차별과 박탈감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에 있어 말살정책을 펴는 정부에 이대로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격한 분노의 함성을 토해냈다.

특히 이번 3기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의 경우 지난해 도면이 유출된 원흥지구의 부지중 3분의 2가량이 일치해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통해 투기세력이 있는지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창릉지구 및 대장지구의 99%가 그린벨트로 정부에서 후세를 위해 소중하게 지키고 보존해야 할 그린벨트를 무분별한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훼손하는 것은 미세먼지가 심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구호제창에는 ‘창릉지구 원천무효’, ‘김현미는 사퇴하라’, ‘운정일산 살려내라’, ‘도면유출 부정부패’, ‘3기신도시 철회하라’ 등 촛불집회에 참석한 주민들과 함께 촉구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3기 신도시 철회 문구를 LED 촛불로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와 집회 종료후 3기 신도시 철회 문구의 리본 소원지를 나뭇가지에 걸어다는 릴레이 운동도 진행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