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파주시 택시 총량 실태조사

향후 5년간(2020~2024년) 택시 대수 결정, 인구 5%늘어야 재산정

입력 : 2019-04-27 22:03:43
수정 : 2019-04-27 22:03:43

인구대비 택시 대수가 부족한 지역인 파주시가 제4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실태조사에 들어간다.

파주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과 실차율과 가동률 등 산정공식에 따라 파주시의 총량을 산정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8월 중 나올 예정이며 경기도 택시총량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중으로 택시 총량을 확정 공고할 계획이다.

인근 고양시는 인구 104만4000명에 택시가 2836대지만 파주시는 45만3000명에 772대다. 인구비율대비 택시한대가 고양시는 368명, 파주시는 587명 담당하고 있다. 고양시 수준이 되려면 460대 가량이 증차 돼야한다.

파주시 인구가 늘고 있고 운정신도시 개발 등 증차 요인이 존재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정부가 택시 과잉공급 해소 정책 기조인 총량제의 기본틀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택시 총량 조사 결과가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개인택시 면허를 바라보고 13년이 넘는 무사고 운전 기록을 유지중인 법인택시 종사자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파주시는 2018년 83대 증차했으며 총량제 재산정 요건은 계획 수립 당시 대비 주민등록상 인구가 5%이상 증가됐을 경우 가능하다.

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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