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접경지역 전담기구 조기구성 등 지원 약속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 총리 및 관련 장관 만나 접경지역 지원 강력 촉구
수정 : 2013-06-30 22:11:56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회장 황진하 의원)’는 6월 21일 정홍원 총리를 비롯해 안행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만나 총리실이 참여한 ‘접경지 발전 기획단’ 조기 구성, 정부의 ’발전종합계획‘ 사업에 대한 예산 적극 투자,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접경지역의 실질적인 발전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국비 확대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황진하 의원(새누리당 파주시을)은 협의회를 대표해 ,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통과된지 2년 이상 지났음에도 정부 내 전담조직이 없어 종합적,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의 국비지원이 접경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해 줄 것을 덧붙였다.
협의회 간사인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 강화)도 “접경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 ‘자연보전지역’으로 묶여 이중 삼중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라며, “100만 명이 살고 있는 접경지역 거주민 생활이 곧 전쟁을 억제해 주는 원동력인 만큼 접경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참석한 접경지역 국회의원들의 건의 요청에 대해 “전담조직은 총리실이 적극 관여하는 기획단이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지원단이 구성되면 접경지역 발전에 속도감이 생기고 정부지원이 정밀하게 검토되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지는 만큼 전담조직 구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협의회는 총리 예방에 앞서 국방부 장관을 만나 접경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별로, 군과 관련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황진하 의원은, 파주지역의 애로사항인 무건리 훈련장 확장에 따라 생활터전을 잃은 수용주민들이 훈련장 내 거주와 농사가 가능하도록 면밀한 법적 검토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협의회는 별도로 접경지역 국회의원의 지역별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족한 소요예산을 안행부의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고, 안행부 장관은 적극 검토, 지원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국방부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 ‘국회의원협의회’의 협조 요청사항은 우선 국방부가 면밀히 검토한 후 9월 정기국회 이전인 8월 중순에 국방부의 검토된 사안을 가지고 심도 있는 재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황진하 의원은 이날 총리를 비롯 안행부·국방부 장관 만남에 이어 다음 주도 국토교통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면담계획이 잡혀 있다며 계속해서 접경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