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벽화 마을로 변신

입력 : 2014-04-21 18:21:30
수정 : 2014-04-21 18:21:30




금촌3동 15통(새말) 마을이 예쁜 벽화마을로 재탄생했다.

(사)파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상훈)는 지난 18일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함께 금촌3동 15통 일대의 낡은 주택 벽면을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만들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마트의 재료비(600만원 상당) 후원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벽청소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스케치, 물감 칠하기 등 벽화그리기 전 과정을 일일이 손작업으로 해냈다.

주민들도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를 중심으로 힘을 보탰으며 부녀회에서는 국수를 끓여 자원봉사자들을 대접해 벽화그리기 자원봉사 현장을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바꿨다.
 
김진선 15통장은 “낡은 주택가라서 마을 안길이 항상 어둡고 칙칙했는데 이제 지나다닐 때마다 깨끗하고 환해진 골목길에서 벽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안상훈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마을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더욱더 오늘의 활동에 의미가 깊다”며, “주민소통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행복한 파주를 만드는데 센터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