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대 이철민 파주경찰서장 부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 배려 강조

입력 : 2019-01-15 19:14:09
수정 : 2019-01-15 19:14:09




제69대 파주경찰서장에 전 경기남부청 이철민<사진> 교통과장이 지난 14일 부임했다.

이철민 서장은 취임사에서 “어떠한 미사여구로 포장한들 경찰, 파주경찰의 존재 이유는 범죄와 사건 사고로부터 우리 국민의, 파주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경찰은 공동체 치안을 강조하고 절차적 정의를 통한 인권경찰을 표방하고 아울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협업, 스마트 치안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라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어 “우리 경찰이 제공하는 치안 활동이 재화가 아닌 서비스, 공공 서비스임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떠한 정신과 자세로 근무에 임하느냐가 그야 말로 치안 활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경찰관의 근무 자세와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추진하는 모든 치안정책, 공공 서비스 활동이 대국민 접점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00 순경,  이00 경장에 의해 집행되고 평가 받는 것이다. 내가, 내 옆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파주경찰을 대표하고 경기북부 경찰을 대표하고 대한민국 경찰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과서 같은 유치한 생각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과 소신이 확고한 경찰관은 분명 개인적으로도 조직 내 큰 발전은 물론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배려는 직장 내 사기의 원천이며 서비스는 정신노동의 산물이다. 건전한 정신에서 사기 충만한 정신에서 양질의 서비스가 생산된다. 공공 서비스인 치안서비스는 더 더욱 그렇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서장은 “무조건 잘 해주는 것이 배려가 아니라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헤아려주는 아량, 상대가 원하기 전에 먼저 손 내밀어 주는 친절함”이라며 배려하고 배려 받는 직장이라면 무엇인들 못할게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철민 서장은 전남 목포 출신(1962년생)으로 경찰대학 2기 졸업생이다. 강원청 홍보담당관, 동해경찰서장, 경찰청 외사과 태국주재관, 경기남부청 교통과장을 역임하고 이날 제69대 파주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이 서장은 취임 첫날, 최북단 접적지역을 방문해 안보치안 태세를 점검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