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초-천현초 내년 3월 통합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교육과정 정상화 도모
수정 : 2018-12-20 18:06:37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9년 3월 1일자로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법원초등학교를 천현초등학교와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읍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법원초, 천현초는 2010년 대비 학생 수가 반 이상 급감해 최근 몇 년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협의회 및 설명회를 개최, 동의를 얻었고 천현초등학교로 학교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학생의 학습 선택권 확대, 사회성 발달 등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2017년도에는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맞게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6교를 적정규모학교로 육성했으며, 2018년에는 초등학교 12교, 중학교 2교를 행정예고 완료해 추진 중이다.
또한, 2019년에는 적정규모육성 대상교 학생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활동경비 22억, 교육환경개선 123억 등 총 145억을 편성해 지원한다. 이 예산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부담 교육경비, 학생의 소질과 적성 계발비로 활용된다.
경기도교육청 오형균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소규모학교의 지속적인 적정규모학교 육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교육활동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교육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