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무고 …“2년간의 땀방울 열매를 맺다”
융합인재교육(STEAM) 연구학교 보고회 성황리 개최
수정 : 2018-11-23 20:23:09
파주 공립 특성화 고등학교인 경기세무고등학교(교장 정병구)에서 11월 22일 오후 2시 ‘융합인재교육(STEAM)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세무고는 교육부의 요청에 의해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단 두 곳의 융합인재교육 연구학교 중 유일한 고등학교이다. 융합인재교육을 일컫는 S.T.E.A.M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의 약칭이다.
과목 간의 단편화되고 단절됐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여러 과목이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여 문제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이다.
2017년부터 융합인재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기세무고는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여 2년간의 값진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보고회는 융합인재교육 활동 동영상 및 전시물 관람, 운영결과 보고, 학생들의 융합교육 사례 발표 및 인터뷰 상영,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병구 교장은 “농촌에 있는 소규모 특성화고인 우리 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많이 접하지 못하고, 학업에 대한 관심도 부족한 실정이다. 학생중심수업을 지향하는 융합인재교육은 학습동기를 부여해 학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융합인재교육 담당 이인택 교사(과학 담당)는 “학업성취도가 낮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융합인재교육은 최고의, 최적의 맞춤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