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道 의장, “‘사람중심, 민생중심’가치 담아 민생안정 실현할 것”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개최
수정 : 2018-10-17 18:01:21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중심으로 민생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준 의장(더민주, 안산1)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소회와 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7월10일 제10대 경기도의회 개원과 함께 취임한 송 의장은 약속을 지키는 ‘의회다운 의회’를 강조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도민을 섬기는 의회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내 삶에 힘이 되는 의회 등 4개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공약 공동관리’는 제10대 의회의 차별적 역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송 의장은 취임직후 공약관리 조직을 꾸리고 의원 142명의 공약 4,194건을 취합·분석했다. 모든 의원의 공약을 집대성한 일은 도의회 역사상 최초다.
도의회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도민권익담당관실에서 공약 관련 정책을 담당하도록 하고, 도·도교육청 등 집행부와 회의를 거쳐 총 43건의 정책제안 목록을 만들었다. 향후에는 도의회-집행부 및 도의회-시·군 정책간담회를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을 추가로 제안·발굴할 방침이다.
송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방의원이 한 명의 보좌 인력도 없이 지역구민원관리, 조례발의, 예산안심사, 행정사무감사를 홀로 감당하며 공약관리까지 하기란 녹록지 않다”며 “공약을 책임감 있게 실현하고자 의회차원의 공동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내년 중 시행 가능한 정책에 예산을 담을 수 있도록 집행부인 경기도·교육청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