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안전 환경개선 대폭 강화

보행신호음성안내장치, 옐로신호등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등

입력 : 2018-09-13 19:41:27
수정 : 2018-09-13 19:41:27

파주시는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안전 환경개선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 보행안전 환경개선사업은 옐로신호등 설치, 보행신호음성안내장치, 옐로카펫, , 보차도 분리시설 등 다각적으로 추진된다.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사상자 중 32%가 보행 중 발생했고 그 중 하교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27%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7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사상자 중 25%가 무단횡단이 원인이었으며 특히 1학년에서 3학년의 피해가 64%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신호등과 옐로카펫을 확대 설치해 운전자가 횡단보도 진입부에 서 있는 아동을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 안내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무단횡단을 할 경우 음성안내를 통해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 적암초등학교 앞 보도설치 공사를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9월에 개교한 산내초등학교 주변도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병준 철도교통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아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은 물론 운전자들께서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는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교통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