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악취 시민들 인상 찌푸려

입력 : 2018-07-20 18:50:55
수정 : 2018-07-20 18:50:55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음식물쓰레기 국물이 새 나와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지나가는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금촌동 일방통행 KT방향과 교육청 방향에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는 곳이나 없는 곳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파주시 내 통행이 많은 곳에서 이같은 상황이 발생되고 있고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곳에는 냄새 때문에 코를 열고 지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악취가 강하게 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시민 김모(55)씨는 “이런 곳이 금촌 시내에만 한두 곳이 아니다. 그렇잖아도 폭염으로 인해 불쾌지수가 꼭대기까지 올라가 있는데, 이런 곳을 지나려니 짜증이 절로난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처리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의 어려움도 있겠으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가능한 물기를 없애주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며 업체에 상태가 심한 경우 물청소와 소독도 하라고 지시는 하고 있지만 터지거나 하는 불가피한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와 분류해서 배출해 주기를 당부했다.

음식물쓰레기는 내놓는 자체에 국물이 없어야하며 수거하는 사람이나 업체 잘못보다는 배출자가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가운데 배출장소 인근 주민들이 물이라도 뿌려주는 미덕도 필요해 보인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