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파출소 인구밀집지역으로 이전 요구

교하동민 4만3000명 중 3분의2 교하택지지구 거주

입력 : 2018-07-12 20:13:33
수정 : 2018-07-12 20:13:33




현대적 행정기능의 수행이나 주민의 편의를 수행하기에는 시설 부족 및 노후돼 있어 주민들과는 멀리 떨어져있는 교하파출소가 관내 인구 밀집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교하택지지구는 교하동 주민의 인구 전체 4만3000여명 중 8000여명을 제외한 인구 3만5000여명이 택지지구 내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교하동 인구가 집중화 도시로 된지 오래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은 편의와 치안을 돌봐 줄 교하파출소는 길을 물으면 설명조차 하기 어려운 멀고 외진 곳(금촌과 경계)에 위치해 있어 치안에 ‘구멍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교하파출소를 교하동 인구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교하택지지구 내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며 파출소의 신축 또는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내용은 11일 교하도서관에서 가진 최종환 파주시장의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거론됐다.

이에 대해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파출소와 교하택지지구 간 거리는 4.5km 정도 거리이며, 주민들의 편의와 민생치안 예방을 위해 택지지구 내 1대의 순찰차가 고정 배치돼 있어 사건 접수 대처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지지구 인근에 최근 운정2파출소가 개소돼 빠른시간 내 지원이 되고 사건사고도 운정쪽으로 집중돼 있어 교하파출소는 안정된 지구대”라며 “별도의 신축 내지 이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하파출소는 20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평균 사건사고 접수는 24시간 20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