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파주을 당협, 시의원 예비후보자 경선 통해 후보자 결정

공천 심사 면접에서 범죄 경력 있는 신청자에게 명확한 소명 주문

입력 : 2018-04-10 02:08:17
수정 : 2018-04-10 02:08:17




자유한국당 파주시을 당협위원회(위원장 김동규)는 최근 파주시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천 방식을 경선을 통한 민주적인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통보했다.

이와 관련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8일, 경기도당을 방문 경선 관련 공정한 룰을 지킬 것과 경선 이후의 무소속 출마를 배제한다는 내용의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을지역 기초의원 예비후보자의 경우 다 선거구(금촌1.2.3동, 파주읍, 월롱면)가 4명(박희준, 안명규, 오창식, 이익선), 라선거구(문산읍, 법원읍, 적성면, 파평면, 진동면, 군내면) 또한 4명(전현우, 조인연, 윤성현, 이처영)으로 이들 간의 불꽃튀는 접전이 예비후보 등록 후에 계속돼 있는 상황이었다.


광역의원 다선거구는 현재까지 신청자가 없고 라선거구는 한길룡 현 도의원이 단독 출마해 광역의원 경선은 없다.
 
경선 방식은 경기도당의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따르기로 했으며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게 돼 공정성을 담보하게 됐다.

여론조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2월 말 이전 등록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며 400명의 응답이 도달하지 못할 경우에는 일반 당원까지 확대해 실시하게 된다.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여론조사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천 대상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당은 공천신청자 면접에서 후보군들의 본선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범죄 경력이 있는 신청자에게 명확한 소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규 한국당 파주을 당협위원장은 "공정한 룰을 통한 민주적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후보간 무한 경쟁 속에서 무너져 가는 보수의 가치를 6.13지방선거를 통해 흥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