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없이 부족한 파주택시, 인구대비 GTX 신설, 운정신도시 확장 규모에 맞게 증차 노력할 것”

박용수 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대중교통 공약 내세워

입력 : 2018-04-09 22:48:52
수정 : 2018-04-09 22:48:52




박용수 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운정신도시 대중교통 공약을 밝혔다.

파주시는 현재 44만 인구지만 운정3지구 재개 및 GTX 종착역 확정 등으로 인구 수요가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와 관련 정부부처가 확신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택지사업 신설에 반드시 필요한 광역교통망 확대가 수반되면서 산업도시이자 문화도시 기반을 갖춘 파주시는 베드타운화 논란을 비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파주시는 인구대비, 운정3지구 재개 및 GTX 종착역 확정 등 인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맞게 택시 수요가 증가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파주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인택시 신규면허자 72명과 일반택시 11대 등 총 83대의 면허를 교부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규면허는 국토교통부의 총량제 지침 개정에 따라 파주시의 면허대수의 12%에 해당되는 면허대수로 파주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일괄 증차였다. 이날 신규 면허를 받은 72명의 개인택시 운전자는 13~37년 동안 모범적으로 운수업에 종사해온 사람들로 모집요건과 우선순위, 무사고 운전경력 순으로 결정됐으며 일반택시 상위 5개 업체도 11대 증차를 받았다.

하지만 박용수 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면허 교부는 인구가 2.5배 큰 고양시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택시가 부족한 상황으로 서울시와 안양시를 합친 면적보다 큰 파주시는 운정3지구 재개 및 GTX 종착역 신설 확정 등으로 인구 증가가 불가피하다”면서 “향후 5년 이내에 70만 인구로 파주시는 인구가 늘어나게 되지만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중 택시수요에 비해 택시가 매우 적어 파주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후보는 “이를 개선하고자 국토부와 협의해 인구 증가에 따른 택시 증차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력히 밝혔다.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의 입주민조차 택시가 부족해 민원이 발생하는 상황이며, 104만 인구에 3800대를 가진 고양시는 면적이 작은 계획도시 특성상 경쟁이 치열해 오히려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고양시 택시가 생겨날 정도로 파주시와 고양시의 택시 현황은 인구대비 비정상적이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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