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아들 서영우 선수, 봅슬레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아메리카컵 봅슬레이 4인승 종목 우승의 주역에 자랑스런 파주의 아들 서영우 선수(24세)가 2월 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경기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로, 정식 경기장이 없는 척박한 훈련환경에서도 한국 봅슬레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전 종목 출전과, 아메리카컵에서 한국 남자 봅슬레이가 4인승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9일 이인재 시장은 태극마크를 달고 장도에 오르는 서영우 선수와 부모님(서정갑, 최인화)을 초청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또한 서영우 선수가 살고 있는 금촌2동에서도 사회단체들이 십시일반 격려금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재 시장은 “겨울이 없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동계올림픽 출전 실화를 그린 영화 ‘쿨러닝’의 기적을 서영우 선수가 무한불성(無汗不成)의 각오로 신화를 재현해줄 것”을 당부하며, “러시아 소치에서 파주시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슬로건 Hot, Cool Yours!)은 2월 7일부터 23일까지 IOC 회원국 85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가 펼쳐지며, 우리나라는 6개 종목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봅슬레이는 남자 2인승과 4인승 경기, 여자 2인승 경기로 봅슬레이 종목 총 메달 수는 3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