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다문화거리의 안전을 지킨다!”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한국사랑
파주署 외국인자율방범대와 금촌시장 합동순찰 실시
입력 : 2018-03-12 21:30:53
수정 : 2018-03-12 21:30:53
수정 : 2018-03-12 21:30:53
파주경찰서(서장 박상경)에서는 지난 10일 보안과장 등 경찰 7명, 외국인자율방범대 20여명이 참석해 ‘외국인자율방범대 범죄예방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자율방범대는 지난 2016년 7월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파주시 거주 외국인 27명으로 구성해 발족했으며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매월 1회 금촌역?금촌시장 일대에서 야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에는 2018년 1월 등록외국인 기준 1만700여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고 특히 금촌동은 외국인 식료품점 및 음식점이 밀집해 주말?휴일이면 많은 외국인이 이곳으로 유입된다.
따라서 외국인자율방범대도 금촌동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법원?광탄 지역에도 외국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달 말까지 법원?광탄 지역 외국인자율방범대를 신규 발족할 예정이다.
샤칼자만 대장(방글라데시, 50세, 남)은 “대원들 대부분 한국생활한지 오래돼 한국을 참 좋아하고 봉사 횟수를 늘이자는 대원도 있다.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경 경찰서장은 “그동안 성실히 활동해 준 외국인자율방범대원에게 감사드리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다문화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