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만 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수정 : 2018-02-27 18:34:17
지역주민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도록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이’가 되겠습니다”
이희만<사진> 전 파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30여년간 대한적십자사 자유로봉사회 봉사원, 새마을지도자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매진해 왔다. 그는 현재까지는 우리 이웃 주민들을 위한 봉사였다면 이제는 파주시민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도록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3년간 재임했던 파주지역 내 최대 단체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자라고 난 곳에서 지역주민들이 오늘 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며 작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이 전 회장의 속 마음을 들여다봤다.
● 오랜 시간동안 새마을회에 몸담아 오다 최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그만뒀다. 소회 한마디.
소회를 말하려니 어렵다. 새마을 운동은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몸과 마음을 움직여 실천하는 국민운동이다. 1970년대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지금도 어디를가나 관공소는 물론 지나가는 곳마다 새마을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초석이 됨은 물론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는 것은 실로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것을 비추어 볼 때 저는 지역의 봉사자로서 미약하나마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선배님들이 이루어놓은 업적과 땀방울에 숙여해진다.
적사자사 봉사원,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뇌리를 스친다. 그동한 부족한 저를 따라주고 애써주신 읍면동 회장님들께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 새마을회는 20년, 적십자사에는 30여년간 봉사단체에 몸담아 오고 있는데 나에게 봉사란 무엇인가?
나에게 봉사란?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며 주어진 환경과 처지에서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준비된 자의 특권이 아닌가 싶다. 봉사에는 대가가 없다. 다만 자신을 희생하며 애씀이 따를 뿐이다.
● 수많은 봉사현장을 다녔을텐데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때 2회에 걸쳐 봉사를 다녀온 것이 기억에 남는다. 온 국민 모두가 봉사자였다. 기적과 감동이 따로 없었다. 그곳에서 함께 한 것이 행복했고 내가 닦아낸 돌들을 보고싶다.
또한 지난해 괴산군 수해지역 방역지원 활동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9대의 방역차량이 신속하게 달려가 집과 축사 등 구석구석 방역활동을 했다.
●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을 준비중에 있다고 들었다. 출마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또한 나는 내고장 파주를 사랑한다. 최근 몇 년간 파주는 시간이 멈추어져 있다는 것을 파주시민들은 알고 있고 잘못된, 부재중인 정치로 인해 시민들이 답답해하고 있다. 다가오는 6.13지방선거는 출마자의 기회가 아니라 파주시민의 바램이 이뤄져야 한다.
시민의 소통자가 되고 안목과 소신을 겸비한 공부하는 인재, 진정성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봉사활동과 단체장 역임, 수십년간의 가게 운영 등 풍부한 경험과 지역활동을 토대로 지방자치 시대에 걸 맞는 특성을 살려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
●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지역구는 어느 지역이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파주시 다 선거구(금촌1.2.3동, 월롱면, 파주읍)이며, 현안에 있어서는 전통시장의 현 주소를 말하고 싶다. 전통시장은 인근 지역인 교하, 탄현, 월롱 등 주변 읍면동민들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 값싸고 질 좋은 사통팔달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전통시장은 주차장이 부족해 접근성이 어렵다. 또한 금촌전통시장만의 특화된 상가 운영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상인들 각자의 노력이 뒷받침 되주면 행정지원이나 예산 배정을 통해 문제점을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지역 주민들께 한마디
파주시민여러분의 복심, 충성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이가 되겠습니다. 지역주민들께 진정성 있는 지역 일꾼으로 희망을 드리고 지역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이희만 전 회장은 금촌에서 출생 금촌초교, 문산중·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경제논리에 밝고 30여년간의 새마을지도자, 적십자사 봉사원으로 활동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현재는 금촌초등학교 총동문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파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