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탈북민에 장학금과 선물 전달
입력 : 2018-02-09 18:47:53
수정 : 2018-02-09 18:47:53
수정 : 2018-02-09 18:47:53
파주경찰서 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일용)는 지난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탈북민 50명에게 300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탈북민 가정 학생 중 장학생 5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 원씩 총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에도 고향을 가지 못하고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업으로 행사 참석하지 못한 세대에는 보안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 취임한 이일용 위원장은 “보안협력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파주경찰의 치안발전에 이바지 하고 북한이탈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경 서장은 탈북민 정착지원에 공로가 있는 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낯선 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보안협력위훤회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