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로공사현장, 민원 대응 매우 부적절

한길룡 의원 “민원인과 싸우거나 문전박대 등 민원대응 개선 시급

입력 : 2017-11-15 18:58:45
수정 : 2017-11-15 18:58:45




경기도에서 발주하는 공사로 인한 민원 해결이 관련자들의 처리 미숙으로 주민들과의 분쟁이 잦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길룡 의원(자유한국당, 파주4)에 따르면, 경기도건설본부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원의 적절한 처리 미숙으로 인해 주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실예로 파주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설마~구읍 도로건설현장에서 민원인들이 도로건설 현장을 찾아 빗물받이 설치나 과속단속카메라?신호등 설치, 그리고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등의 사안을 건의하면 현장사무실에서 문전박대하거나 감리단장과 주민이 싸우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 또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될 수도 있는 사안들을 불필요한 감정싸움으로 야기시키고 있다”며 “기본적인 민원인 대응 자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외에도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의 추진 지연과 문화재발굴로 공사 중단된 지방도325호선(광주) 도로의 경우 사전에 문화재 발굴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통해 예방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 본부장은 “다른 선진국의 사례들을 충분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 의원은 광교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전통미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경기도청을 찾는 외국인이나 타 지역민들이 경기도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청사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성 광교신청사 건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