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새마을회는 25일 내포리 체육공원에서 숨은자원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2017년 숨은자원 모으기 경진대회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취지는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그 동안 추진해 온 숨은자원 모으기 운동을 통해 지역 곳곳에 방치돼있는 영농폐기물, 고철, 폐지, 헌옷 등을 수집,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재활용함으로써 농촌지역 환경보호는 물론,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사업에 쓰여질 계획으로, 이번에 수거된 재활용품은 191톤, 약 2000만 원으로 집계 됐다.

이희만 파주시새마을회 수석부회장은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통해 장학사업 및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깨끗한 파주 만들기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가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마을회는 지난 해 숨은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를 통해 폐자원 100톤을 모아 2000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 소외된 이웃에게 쌀, 김치, 연탄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장학금 전달 등 다채로운 이웃사랑을 펼쳐 봉사단체로서의 귀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복남 문산읍 새마을부녀회원을 비롯 31명에게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파주시장상, 국회의원상, 파주시의장상을 수여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