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 62만 인파 몰려
지난해 대비 방문객수는 늘고 매출액은 감소
수정 : 2017-10-23 10:42:58
▲ 이번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지난해 대비(60만명) 2만명의 방문객이 늘은 반면 매출액(2016년 56억 원)은 1억 원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임진각에서 열린 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축제 첫째 날에는 대한민국 최고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가득 매웠다.
둘째 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가족중심의 나들이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이틀간 62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려와 인삼 49톤(35억 원)과 기타농산물(20억 원)을 포함해 총 55억 원의 파주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둬 파주개성인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응이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지난해 대비(60만명) 2만명의 방문객이 늘은 반면, 매출액(2016년 56억 원)은 1억 원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부스에서 장만한 물품들이 방문객들의 양손에 쥐어져 있어야 하나 실제로는 빈손으로 다니는 방문객들의 모습들이 뒷받침하고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강화로 이뤄졌다. ▲허준약방 체험마을 ▲왁자지껄 놀이터 ▲인삼디퓨저 및 인삼칵테일 만들기 ▲장어잡기 ▲인삼인형 만들기 ▲다양한 인삼 먹거리 마당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또한 대학생 길동무, 전국 청소년 스마트폰 촬영대회 등 젊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야간에는 대형인삼 소원등 점등식, 인삼맥주 시음행사 등이 통기타 공연과 함께 펼쳐져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청소년 등 젊은 층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 파주시 대표 축제로서의 역량을 한층 다졌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고품질의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해주신 방문객과 파주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해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문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지난해 대비(60만명) 2만명의 방문객이 늘은 반면 매출액(2016년 56억 원)은 1억 원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