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고속도로 산단IC 당초(안)데로 설치...탄원서 제출
수정 : 2017-10-18 08:14:03
월롱면 이장협의회는 능산리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파주 산단IC를 당초 설계(안)데로 시행해줄 것을 요구하며 사업 시행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시행사인 서울~문산고속도로(주)에 탄원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월롱주민 뿔났다...제하 기사 본지 9월 26일자 홈페이지>
지난 17일 월롱면과 이장협의회(회장 심완섭)에 따르면, 월롱면 이장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비상대책위가 꾸려져 이 같은 내용의 골자로 주민들에게 탄원서를 받고 있다.
심완섭 대책위원장은 “희망파주프로젝트 파주센트럴밸리와 월롱산업단지 등 대규모 시설과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지방도360호선 등 많은 도로가 개설돼 인적, 물적 많은 교통량이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 산단IC 축소는 파주의 미래를 저해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원안데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와 함께 파주시와 월롱면 주민들은 파주의 미래를 위해 당초 설계안으로 시행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변동사항이 있을시 지역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고 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반드시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파주시 최초의 고속도로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구간 중 파주산단IC 당초(안)은 크로바 형태(진출입 가능)의 IC였으나, 지난달 20일 열린 설명회에서 사업 시행사는 수도권북부 내륙물류기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해지 및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됨에 따라 직선 형태(진출입 불가능)로 변경된다고 밝혔었다.
탄원서에는 10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연명부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책위는 더 많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다음주 중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는 고속국도 17호선으로써 서울 가양동에서 파주시 문산읍까지 35.6km 구간을 2조 2941억 원을 투자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구간별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