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출마 선언한 광탄 출신 김기준 前 국회의원

입력 : 2017-10-12 00:10:34
수정 : 2017-10-12 00:10:34




파주 광탄이 고향이고 노동가이자 정치가인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前 국회의원(61세)이 내년도 지방선거에 파주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12일 지방 언론매체에 따르면, 파주시 광탄면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한 김 전 의원이 파주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의원은 이 언론사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 11살 때까지 살던 고향 광탄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은 늘 가슴속에 살아있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내 고향 파주시가 통일한국 중심도시 파주시가 되도록 헌신할 생각이다”라며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시장이란 자리는 단순한 시정 살림만이 아니다. 결국 시장이란 위치는 인·허가권과 시 공무원 인사권을 행사하게 되는데 청렴한 시장이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에게 비전제시를 했을 때 부정이 생길 수 없다고 본다. 앞으로 10년간 파주시는 대개혁의 수술대에 올라있다고 본다. 이 중요한 시기에 파주시장은 미래비전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의원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에서 1997년 IMF때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금융노조 위원장, 금융경제연구소 이사장, 한국비정규노동센타 이사, 투기자본감시센터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2012년 제 19대 총선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3년 3월에는 양천갑 지역위원장에 선출됐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