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합발전 설비 1만4500MW, 유류 1400MW, 신재생 600MW로 지자체 중 6번째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충남, 경기, 인천, 경북, 전남, 경남, 강원, 부산 순

경기도의 신재생 발전설비용량이 지자체 중 6번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신재생 발전설비용량이 있는 곳은 충남이고, 전남, 경북, 전북, 강원이 뒤를 이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으로 1861MW, 이어 전남 1,635MW, 경북 1030MW, 전북 930MW, 강원 930MW, 경기 616MW고 전국적으로 총 8490MW의 설비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는 1만7395MW로 지자체 중 2번째로 많은 발전설비용량을 보유했다. 용량 중 복합이 1만4498MW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유류가 1443MW, 수력 676MW, 신재생 616MW, LNG 84MW, 석탄 77MW를 구성했다.

우리나라의 발전설비용량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충남이고, 이어 경기, 인천, 경북, 전남 순으로 1만MW 이상이고, 1만MW 이하로는 경남, 강원, 부산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설비용량이 가장 적은 지자체는 대전이다.

한편 충남의 경우 석탄발전설비 용량이 1만7066MW로 우리나라 설비용량의 절반 가량이 위치해 있다.

박정 의원은 “다른 시도에 비해 여러 분야에서 규모나 역할이 큰 경기도가 재생에너지 보급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