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티공작 ‘U-Park City Paju’ 미니신도시급 개발

입력 : 2017-09-20 22:33:53
수정 : 2017-09-20 22:33:53







파주시 최남단에 자리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 초대형 자연공원과 45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 ‘U-Park City Paju’가 들어선다.

파주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티앤티공작은 이달 ‘U-Park City Paju’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조리읍 봉일천동에 주둔하던 미군기지 ‘캠프하우즈’가 기지 통폐합을 이유로 65년 간 지켜오던 자리를 비우고 떠나면서 생겨난 공여구역과 그 주변지역을 61만여㎡ 규모의 매머드급 자연공원과 공동주택·단독주택·상가 등이 들어서는 47만여㎡ 규모의 친환경 종합주거지로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6년에 처음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근거해 시행되며 티앤티공작은 2009년 파주시로부터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티앤티공작은 미군기지 캠프하우즈가 떠난 공여구역을 과학과 문화예술, 자연, 캠핑, 생활체육 시설이 총망라된 최첨단 자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자녀교육과 입주민 여가선용의 질적인 부분까지 고려된 다양한 종류의 부대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아우르는 과학기술교육 공간인 사이언스 센터,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 상설 및 특별전시와 공연·체험으로 이어지는 사이언스 갤러리가 지어진다.

사이언스 갤러리에서는 인터렉티브 아트, 디지털페인팅, 웨어러블 테크놀러지 등의 전시와 증강현실 및 자연재해, 시뮬레이션 체험, 미디어 퍼포먼스, 홀로그램 콘서트, 미디어 파사드 쇼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또 에코 사이언스 파크에서는 휴머노이드 기술 등을 활용한 숲 속 가상현실체험 및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숲 속 공룡 생태계 탐험이 가능하며 서빙 로봇, 애견 로봇, 로봇 스포츠 등으로 이뤄진 로봇 카페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생활체육을 위한 인공암벽과 실외 골프연습장도 설치되고 자유학기제 체험을 위해 U-Park City Paju를 찾는 청소년들의 숙박을 위한 유스호스텔, 수변공원, 조각공원, 야외공연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티앤티공작은 다양한 입주민 지원방안을 준비 중이다. 생활공간과 자연공원을 운행하는 무인주행셔틀인 미니트램 도입과 함께 전기차 셰어링, 입주자녀교육, 입주민 창업·일자리 부분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와 자연공원의 주요 거점을 정류장으로 삼아 운행될 미니트램은 입주민들의 요긴한 이동수단이 되어줄 전망이다.또 입주민끼리 공유 가능한 전기차를 비치해 친환경 단지 조성이라는 목표에 충실할 전망이다. 이 밖에 입주민의 출퇴근과 입주자녀들의 등하교를 지원할 차량 운행도 계획되고 있다.

티앤티공작은 ‘U-Park City Paju’를 최첨단 교육공동체 도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여러 지원방안 중에서도 입주민과 입주자녀의 교육 지원에 방점을 찍고 있다.

먼저 단지 내 어린이집 4곳과 1인 2특기·2언어 구사를 목표로 하는 대형 유치원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한편 ‘미래교육 혁신학교 시범단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별도 TF팀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산림욕장과 야생화 군락지, 수목원이 함께 조성되고 공원 둘레길 형태의 숲 속 산책로도 꾸며질 예정이다. 최첨단 축구장과 야구장, 풍성한 물놀이 기구가 도입될 키즈 워터파크, 자연친화 캠핑장과 유스호스텔, 수변공원, 야외공연장 등도 조성된다.

산림욕장, 야생화 군락지, 산책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인 수목원은 차후 입주민은 물론 외부 인원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티앤티공작 이철 대표는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초대형 자연공원과 최첨단 교육공동체를 조성, 그간 저평가돼 왔던 파주시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단순한 상업성 위주의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첨단 교육공동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입주자녀들의 미래지향적 교육, 입주민과의 상생, 미니트램과 전기차 셰어링 등 첨단시설을 통한 주거 편의성 증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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