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임시주차장 교통정체 피하기 어려울 듯

파주포크페스티발 공연 행사에 1시간여 정체

입력 : 2017-09-15 19:04:18
수정 : 2017-09-15 19:04:18




임진각관광지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대형 축제가 주차장 문제로 교통정체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운전자들에 따르면 파주포크페스티발 공연 행사에서는 임진각 임시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통일로와 자유로 일대까지 1시간가량 정체돼는 상황이 발생해 방문객들이 불편해했다.

임진각관광지는 연 600만 명 이상의 국내외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적 안보관광지로 매년 포크페스티벌, 파주개성인삼·장단콩 축제 등 10여개의 대형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장소다.

여기에 임진각관광지 확대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장,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곤돌라설치, 인공습지센터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더욱이 대규모 행사·축제시뿐만 아니라 성수기 주말에 1일 동시 주차 30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나 기존 확보된 주차공간은 2100대로 3분의 2수준에 그쳐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특히, 시는 연인원 70~80만명이 다녀가는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인 10월 21~22일 열리는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가 11월 24~26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어서 걱정이 앞서 있다.

이에 대해 이를 관장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박용수 도의원은 “임진각 임시주차장 문제로 민원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도에서도 진입로 개선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고 현재 ‘임진각종합개발계획’을 수립중에 있어 향후 주차장 문제가 해소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서 도 관광공사와 협의해 이번 축제 기간에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달 임진각관광지 일원 주차장 확충사업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이 확보돼 10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