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발초 학부모회 등하굣길 담장에 벽화 그려

지역사회와 함께한 아름다운 담장으로 탈바꿈

입력 : 2017-09-13 10:47:23
수정 : 2017-09-13 10:47:23




문발초등학교(교장 한찬규) 학부모회(회장 조영현)에서는 지난 9일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등하교길 담장에 벽화 그리기를 했다.

자난 11일 문발초, 학부모회 등에 따르면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 동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한 벽화그리기에서는 요철이 있는 담장에 밑그림을 그리고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닮은 가을의 상징 해바라기를 그렸다.


휴먼시아 아파트 소유의 나무 담장에 벽화를 그리겠다는 학부모회의 제안을 이 아파트 2단지 관리소장과 주민대표들은 흔쾌히 수락했고,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문발초 학부모회는 단지 내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로부터 아이들과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선을 설치하고 학부모, 교사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없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문발초 학부모회에서는 행사 전부터 담장 이끼제거, 젯소작업, 바탕 칠하기 등 벽화 그림그리기가 어려울 수 있는 초보자와 어린이도 안심하고 참여 할 수 있도록 해준 배려로 벽화 그리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회는 "이번 마을 공동체와 함께한 학교길 담장 벽화 그리기를 계기로 오래되고 침침한 나무담장에 색을 더해 아름답고 정서적인 담장으로 탈바꿈 했듯, 학생, 학부모,교사는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해 참! 멋! 진! 문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발초 학부모회에서는 그동안 학교안 꽃밭 가꾸기, 안정한 등하교길 교통캠페인, 문발영화제, 학부모연수, 학부모 자율동아리, 매주 화요일아침 등굣길 학생맞이인사, 노래가 있는 점심시간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학교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정서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