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파주지구협, 어르신 삼계탕 대접

청록엔지니어링(주) 후원, 매달 200만 원 지원

입력 : 2017-07-17 08:33:11
수정 : 2017-07-17 08:33:11


▲ 전날(14일) 적십자 봉사원들이 300마리의 생닭을 직접 손질하는 등 무더위에도 어른들을 위한 한끼식사 마련에 비지땀을 흘렸다.



▲ 사랑의 밥차 후원은 환경관리업체 청록엔지니어링(주) 김종훈 회장이 매월 200만 원의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회장 연진흠)가 매달 셋째주 토요일 갖고 있는 어른 무료급식 봉사가 지난 15일금촌역 하부주차장 앞에서 있었다.

이날 무료급식은 회원들이 일일히 손질하고 찹쌀과 인삼, 대추 등 재료를 알차게 넣어 마련한 '삼계탕'을 금촌동 지역 200여 어른신에게 대접했다.

이날 급식현장에는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김종훈 청록엔지니어링(주) 회장(인물 사진.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와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 을) 김동규 경기도 의원, 이근삼 파주시 의원 등이 찾아 어른들과 식사를 하며 함께 했다.

또 파주여고 RCY 단원 학생들이 봉사가 있는 날이면 배식 봉사를 맡는 등 적십자 정신을 꽃피우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계탕 대접을 위해 협의회 연진흠 회장과 연규희 부회장 등 회원들은 전날 300마리의 생닭을 직접 손질하는 등 무더위에도 어른들을 위한 한끼식사 마련에 비지땀을 흘렸다.

청록엔지니어링(주) 김종훈 회장의 후원을 받아 매달 진행하는 무료급식은 금촌동 지역의 홀로사는 어른들에게 '한끼라도 따뜻한 식사를 해 드리자'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매달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에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김종훈 대표는 지난해 '아너 소사이어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 회원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개인 기부의 활성화와 성숙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하고 약정한 개인 기부자(최초 가입금액 300만 원 이상, 매년 일정비율 20%로 기부)는 약정회원이 되고,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는 정회원이 될 수 있다.

2012년부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진행해 오고 있는 김종훈 회장은 지난해 7월 파주에서는 3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 외에도 그는 매년 법원지역 경로잔치를 여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사랑의 밥차’ 지원은 시민들의 민원 제기로 중단위기에 서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