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보금자리' 혼자 사는 어른 집 대대적 보수작업 펼쳐

입력 : 2017-07-12 10:14:02
수정 : 2017-07-12 10:14:02




파주시새마을회 사랑의 보금자리팀(반장 박수웅)이 7월 11일, 금촌동 새꽃로 165-2에 홀로 사시는 어른의 집에 대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벌였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보수작업은 도배와 장판, 벽 방수, 내실 지붕물받이 교체, 거실 천정 수리, 주방 환풍기 설치 등 32평의 구가옥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할머니 혼자 살고 계시는 이 집은 낡고 오래된데다 지대도 낮고 습해 온 집안이 온통 곰팡이가 핀 상태로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박수웅 반장과 팀원 두명은 곰팡이로 인해 시커멓게 변한 벽지를 뜯어내고 방수와 보온 역할을 하는 단열벽지로 새롭게 단장, 곰팡이를 사전에 차단시켰다.

또한 지붕과 지붕 사이를 연결해 만든 천정의 물받이도 새로 교체해 비가 새는 것을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습기로 인해 눅눅해진 장판을 걷어내고 새로운 장판지를 깔아 쾌적함을 조성했으며, 곰팡이로 인한 쾌쾌한 냄새도 말끔히 제거했다.

이날 집수리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예산으로 진행됐으며, 부족한 예산은 보금자리 예산으로 충당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환경을 개선시켜 주기 위해 진행 중인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는 파주시 고용복지센터에서 파주시새마을회와 파주시자원봉사센터 간 3자 협약을 맺고, 파주시새마을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사업비와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예산상의 이유로 인원이 줄어 현재는 박수웅 반장 등 3명이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3명의 인원으로는 부족해 전문분야 인원 충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날도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서 여러 분야의 집수리를 하느라 3명이 비지땀을 흘렸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