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 석천사, 사랑의 교복구입비 100만원 기탁

법원읍 대능리에 위치한 호명산 석천사(주지 동산스님)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7일 저소득층 자녀 교복 구입 지원비로 100만원을 법원읍에 기탁했다.

호명산 석천사 자비불자회는 지난 10월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면서 연말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생 4명에게 교복 구입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에 대한 실천으로 더 큰 감동과 사랑을 주고 있다.

석천사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도와주고자 추진하게 됐으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용기와 희망으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데 우리의 정성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홍진 법원읍장은 “지난 10월에 이어 연말연시 관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준 석천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법원읍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