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보훈단체협,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국립파주 호국 건립’, ‘보훈명예수당 확대’, ‘한의원 외래진료 파주 전역 확대’ 요청

입력 : 2017-06-26 09:25:04
수정 : 2017-06-26 09:25:04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파주시보훈단체협의회가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5일 파주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 김종남, 이하 협의회)는 9개 보훈단체장을 비롯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윤후덕·박정 국회의원을 초청, 간단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염원일뿐 아니라 파주를 호국도시·보훈도시·평화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진중인 민통선내(군내면 백연리 산 23번지 일원) ‘국립파주 호국 건립’이 조속한 시일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보훈명예수당 확대 지급(기존 보훈명예수당 월 5만 원, 사망위로금 15만 원)에서 파주시는 ‘연령 제한없이 월 5만 원, 만 85세이상 월 10만 원으로 인상해 차등 지급’을 요청했다.

아울러, 무료 외래진료에 있어 파주지역 내 8개 한의원으로 한정한 것을 파주 전역 한의원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 갑)은 “정부와 여당은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의료 복지 확대, 안장시설 확충을 약속했다”며 “여러분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가 이루어지도록 꼭 보답하겠으며, 참전용사와 그 가족 분들이 자존감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 을)은 “간담회에 참석하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파주의 역사이다. 그 분명한 사실에 자긍심을 가잘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고의 성의를 가지고 보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접수된 사항에 대해서 국가보훈처와 파주시 그리고 국회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조속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제67주년 6.25 기념식에서 참전명예수당, 의료, 복지, 안장시설 확충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도리라며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의료복지 확대를 추진해 그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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