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파주 부동산시장 후끈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분양
수정 : 2017-06-22 00:02:42
▲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투시도<사진제공 동문건설>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 교통호재도 풍부
새 아파트 희소가치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
동문건설 문산역 인근 전용 59㎡ 409가구 분양
파주시 부동산시장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 때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고 건설사들도 아파트 분양을 꺼렸던 곳이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대부분 소진된 데다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권에는 웃돈도 붙었다. 집값도 오름세가 완연하고,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주시 미분양 물량은 4285가구로 전국 시, 군, 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었다. 2014년~2015년 2년간 집값은 3.20%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7.45%, 전국 평균 7.4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이 분양을 꺼려 지난해 파주시 아파트 분양은 단 한 가구도 없었다.
이랬던 곳이 최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미분양은 4월 말 현재 19가구로 확 줄어 일부 저층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분양권 손 바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3월 10가구 미만이었던 파주 분양권 전매는 작년 12월 142건을 기록했다. 올해도 매월 100건 이상이 거래 중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내년 4월 입주하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파크타운2차’ 전용면적 59㎡는 최근 분양가(로열층 기준 2억7000만 원) 대비 4000만 원이 오른 3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파주 힐스테이트 운정’ 전용면적 59㎡도 10층 이상이 분양가 2억7000만 원에서 3000만 원이 오른 3억 원에 분양권이 팔렸다.
기존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파주시 아파트 매매값은1년 사이(2016년 5월~2017년 5월) 3.06% 상승해 경기도 평균(1.85%)을 웃돈다.
운정신도시 Y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2015년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브랜드 건설사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에 나섰지만 성적이 좋지 못해 분위기가 나빴던 게 사실”이라며 “서울 전셋 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데다 교통 등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파주에 새집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파주 일대 아파트가 주목받는 건 운정신도시가 점차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데다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교통 호재 등도 잇따르고 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도 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GTX 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구간을 잇는 철도다. 파주~일산 구간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GTX 개통시 파주에서 강남(삼성)까지는 30분 내에 닿을 수 있다. 또 2020년 개통예정인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도 서울 접근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아파트 분양도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 경의중앙선 문산역 주변에서 파주 문산역동 문굿모닝힐 아파트를 6월 분양한다.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668-9 일대 들어서는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은 지하 2층 지상 22층 5개 동이며 전용면적 59A㎡ 288가구, 59B㎡ 121가구 등 총 409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문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급행열차를 타면 공항철도와 지하철 6호선 환승역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35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문산시외버스터미널은 물론 낙하IC, 당동IC도 인접해 있어 자유로를 통한 서울 진입도 쉽다.
교통은 앞으로 더욱 좋아진 전망이다. 우선 2020년에는 서울-문산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2015년 11월 착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서울 강변북로에서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총 35.2㎞ 거리이며, 이 도로를 이용하면 임진각에서 DMC역까지 39분 정도(통일로 74분, 자유로 49분)로 단축될 예정이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파주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GTX 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구간을 잇는 철도다. 파주~일산 구간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GTX 개통 시 파주에서 강남(삼성)까지는 30분 내에 닿을 수 있다.
주변 생활여건도 좋다.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문산동초, 선유중학교 등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인근 문산천은 자전거도로, 산책로, 잔디공원 등이 들어서는 명품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당동산업단지와 선유산업단지, 월롱산업단지,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4베이 위주의 평면 설계도 돋보인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문산 일대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아파트이다. 남향 위주의 넓은 동간 거리로 개방감이 좋고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특히 59A㎡ 타입에 적용된 4베이(Bay)구조는 일반분양 기준으로 문산일대 최초로 선보이는 평면이며,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파주는 11.3부동산대책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재당첨이나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없다” 며“파주 문산역동문굿모닝힐은 소형아파트 4베이 혁신평면으로 단지구성이나 인테리어 등 파주 일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리딩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운정역 주변인 와동동1423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상반기 예정이다.
문의 : 031-935-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