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 을>

입력 : 2017-06-19 21:56:13
수정 : 2017-06-19 21:56:13




제20대 국회 1호 법안, ‘파주통일경제특구 설치’ 공약 문재인 후보 대선 공약 확정
파주 주요현안 대선공약에 반영한 것 가장 기억에 남아
“1년간은 중앙 정치를, 앞으로 1년간은 파주를 위해 더욱더 분발하겠습니다”

■ 파주시대 창간 4주년 축하 한 말씀

녹음이 짙어가는 6월에 파주시대 창간 4주년을 43만 파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파주시의 생생한 뉴스를 전국으로 알려온 파주시대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파주시대가 해왔던 것처럼 뉴스와 알찬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진지한 고민을 담아내는 언론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파주시대 가족 여러분의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파주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겠지만 초선의원으로 추진과정에 부딪침도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국회 등원 1년의 성과와 기억에 남는 일는?

이번 대선을 통해 파주 주요현안을 대선공약에 반영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00만 파주시대를 열겠다는 각오와 함께 제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하기도 했던 파주통일경제특구 설치 공약을 문재인 후보 대선 공약으로 확정해냈습니다.

파주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인 접경지역 규제완화, 미군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과 수도권상생 공약인 GTX 파주 연장까지 대선 공약에 반영 해낸 것 역시 기억에 남는다. 공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파주는 제2의 성장기를 맞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현재까지 초선의원 중 가장 많은 총 102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고, 이 중 제정안은 9건으로 전체 300명 의원 중 가장 많으며, 대부분의 법들은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논의 중에 있고, 현재까지 11건의 민생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년의 의정활동 모두 소중한 성과입니다.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종 언론 및 시민단체, 소속정당으로부터 우수의원 평가를 받았고, 윤후덕 국회의원과 경기도, 파주시와 함께 민생중심의 2017년 파주 국가예산 570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여러 공약중 파주지역 공약인 ▲통일경제특구 조성 ▲북부 접경지역 규제완화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GTX 연장 등 수도권 교통망 개선 등이 담겨있다.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파주시가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고 한다. 어떤 의미인가?

먼저 파주통일경제특구 조성은 앞으로 입법공청회, 관련부처 협의 등을 거쳐 특구조성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진행할 것입니다. 공약이 실현된다면 파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안전판이자 대한민국 제2의 경제성장판이 될 것이고 통일한반도 번영의 중심지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파주에는 캠프 그리브스, 개리오언, 자이언트, 에드워드, 스탠턴, 하우즈 등 6개의 미군부대 반환 공여지가 존재하고 있는데, 저의 법안 중 미군반환공여지 개발법에 대한 특별법을 구체화시켜서 대통령 공약으로 미군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을 넣었습니다.

그 의미는 재정상태가 열악한 지자체와 민간 투자만을 바라보지 않고, 국가가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군 반환공여지를 이용하여 역사공원, 체육공원, 행정타운, 종합대학, 대학병원 등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며, 반환 공여지와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파주시의 미군공여지가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경기도, 파주시는 물론 중앙정부와도 함께 마스터 플랜을 완성해 진행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파주발전의 기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 재개는 가능한 것인가?

이번 대선 공약에는 파주 통일경제특구 조성이 담겨 있습니다. 개성공단은 그 동안의 우여곡절에서 보듯이 성과도 있지만, 파주를 중심으로 공단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면 남북관계나 정치 상황에 따라 폐쇄를 반복하는 등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게 될 것입니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개성과 해주까지 공단이 연결된다면 파주는 수십 년간 대물림 되어온 지역발전의 불이익을 보상받는 경제적 가치를 얻게 될 것이고, 전쟁위협과 안보불안의 굴레에서 벗어난 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파주읍 일대를 단계별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테마파크, 스마트시티에 이어 새로 추진되던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 또한 경기 악화, 시장공백 사태 장기화로 투자유치가 쉽지않다. 난개발 예방을 위해 지정했던 일대 개발제한도 해제됐다. 해법이 있는가?

많은 아쉬움이 남는 프로젝트다. 일단 파주 희망 프로젝트 가운데 유일하게 추진 중인 1단계 일반 산업단지는 진행하면서, 외국 자본을 포함한 투자자 유치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며, 반복되는 사업 난항을 돌파하기 위해서 확실한 투자자 모색이 중요할 것입니다.

지난 6월 7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만나서도 파주지역 산업단지에 대해 설명을 했고,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중앙회 차원에서 파주지역 산업단지의 성공적 기업 입주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이제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함께 더 좋은 프로젝트를 개발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파주지역은 두분 국회의원이 집권여당 의원이 됐다. 그러기에 파주시민들의 파주발전(파주 을)을 위한 기대치도 그만큼 커졌다. 의원님의 파주발전을 위한 비전을 듣고 싶다.

총선 때부터 100만 파주시대를 맞이하자, 통일경제특구를 만들자, 파주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말씀을 시민들께 드렸다. 통일경제특구가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면서 좀 더 수월해지고 확실해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파주를 방문했을 때 따로 뵙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파주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문 대통령께서는 그 자리에서도 공감을 해주셨고, 지역 유세 현장에서는 통일경제특구가 당신의 꿈이라고도 밝힌 바 있으며, 통일경제특구를 통해서 자립경제를 만들어내고 신도시를 만들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만 파주시대가 될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접경지역 규제 완화도 파주 지역 발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죠. 당장 집 하나를 지으려고 해도 각종 규제와 수도권정비법 등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이 부분 역시 문재인 후보께 설명드리고 대선 주요 공약으로 집어넣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준비된 대통령입니다.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적극적인 지지를 보여주시고 있는 것은 약속들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가고 있기 때문이입니다.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파주 발전을 위한 대선 공약 완수를 위해 더욱 더 힘을 쏟겠다.

조금 더 덧붙이면 제2의 개성공단을 국제평화공단으로 만들어지면 경제의 발판, 평화의 안전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인재를 양성해야하기 때문에 좋은 학교가 들어설 것이고, 복합적으로 작용해 파주가 점점 더 좋은 도시로 바뀌고 100만 도시로 바뀔 거라고 확신합니다.

■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파주시정을 이끌어갈 파주시장은 어떤 인물이 적임자라 생각하나?

시민들은 저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게 요구하는 덕목들 또한 각양각색일 것이고 내년도 지방선거를 이야기하기는 조금 빠른 것 같지만, 시민들은 파주시를 통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파주시민과 소통하고, 배려하고, 청렴한 시장이 필요한 시기이다.
진정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을 꿈꾸는 분이라면 ‘소통’·‘배려’·‘청렴’을 가슴 깊이 새기고 몸소 실천하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 지난해 4.13총선에서 ‘이제 제가 섬기겠습니다’, ‘뼛속까지 파주사랑’을 강조하며 국회 등원한지 1년이 됐다. 앞으로의 국정과 의정활동 계획은?

60년 동안 이어져 온 지역 분위기가 한 순간에 바뀌기는 힘들겠지만 파주 북부 시민들께서는 변화를 선택하셨습니다. 민주당 후보로는 61년 만에 경기 북부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된 이후 새벽에 나가 밤늦게까지, 때로는 자정을 넘겨서 들어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조금도 쉬지 않았다. 아직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은 분들께는 그 분들이 마음을 열어주실 때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년간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주에는 금촌시장, 문산시장, 적성시장, 광탄시장, 봉일천시장 등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상임위원으로서 노력한 결과 파주시에서 신청한 4개의 사업이 모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번 금촌에서는 문화관광형 사업에 대한 사업실적이 S등급을 받았고, 물론 그때도 제가 원외위원장을 할 때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예산을 확보했었죠. 또한 전통시장의 주차장 보완을 위해 49억의 시비와 국비 예산을 확보했고, 문산시장은 문화관광형 사업으로서의 활성화를 위해 18억, 또 광탄 시장도 윤후덕 의원과 함께 30억으로 더 확보를 했고, 골목형 시장사업으로 적성전통시장에 6억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매년 농경지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장정지구(문산읍 장산리, 마정리 일원)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배수개선사업(60억) 대상지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국회의원으로 당선된지 1년이 됐다. 지역 주민들께 한말씀


그간 중앙당직을 맡으면서 1년간은 중앙 정치를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1년간은  우리 파주를 위해서 더욱더 분발하겠습니다. 파주 시민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시민분들의 가려운 부분은 긁어드리고 위로하면서 쉬지 않고 노력해서 파주시민에게 가까우면서,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