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병원 김현승 원장 '2017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수상

입력 : 2017-06-08 17:47:18
수정 : 2017-06-08 17:47:18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김현승 원장이 지난 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7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수상식에서 '국민건강증진기여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영광을 차지한 김현승 원장은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중병에 걸린 환자들이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딱한 사정을 보면서 공공의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그 후 대학병원을 정년퇴임한 후에는 지역주민의 사랑과 신뢰받는 공공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 4월 파주병원장으로 취임후 현재까지 최장수 병원장으로 재임중이다.


김 원장은 현재 병원을 운영하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매월 2째주 일요일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취약국가의 국민을 상대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조용히 민간외교 활동을 펼치는 등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파주병원은 올 3월 지상 2층 규모의 건강검진센터와 심·뇌혈관클리닉을 개설해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말기암 환자의 진료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치료병동'을 운영해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현승 원장은 "지역주민들이 아플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병원, 가장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도 차별 없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공익적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오는 2025년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병원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Challenge 2025!'를 슬로건을 내걸고 공공의료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김 원장을 비롯 직원들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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