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한마음성인중학교 늦깍이 중학생, 현장학습 실시

파주 역사 ㆍ 문화적 자원에 대한 귀중한 시간 가져

입력 : 2017-06-05 18:32:23
수정 : 2017-06-05 18:32:23




파주한마음성인중학교(교장 문순희) 학생들은 올해 3월 입학한 중학생과 문해교실반 학생 총 30명과 함께 지난 1일 파주시티투어와 연계해 탐방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파주문화와 역사 알기로 적성 출렁다리와 윤관장군묘. 그리고 벽초지 수목원에 가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규옥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봄소풍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절로 행복하다”며 “100세 시대에 비록 늦게 배움의 길로 들어섰지만, 공부하는 할머니,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멋진 할머니로 행복한 노후를 지내시길 바랍니다” 라고 힘이 되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양점희 학생(중학교 반장)은 “중학생이 돼 배우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오늘처럼 친구들과 함께 소풍오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참가한 학생들은 벽초지 수목원에서 다양한 게임과 보물찾기, 장기자랑 등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뛰어 노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직접 현장학습 체험을하며 파주 역사 ㆍ 문화적 자원에 대해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이현경 파주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파주시와 파주 3현에 대해 어르신 눈높이로 배우는 알찬 시간으로 꾸몄다.
 
한편, 파주한마음성인중학교 1단계 반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해 중학교 과정을 배우는 단계로 3단계를 마치면 중학교 졸업의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많은 학생어르신들이 대학을 목표로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불태우고 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