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 창립토론회 개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의원 등 24명 의원 참여

입력 : 2013-12-24 09:21:04
수정 : 2013-12-24 09:21:04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 창립토론회 개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의원 등 24명 의원 참여

매니페스토 운동의 정치 개혁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선거문화 개혁에 기여하고자 12월5일 국회본청 의원식당에서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회장 윤후덕 국회의원)가 창립됐다.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에는 회장인 윤후덕 의원을 비롯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의원 등 24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창립토론회를 축하하기 위해 새누리당 황우여 당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당대표가 참석해 축하했다.

매니페스토란 선거에서 임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당선 이후에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의 구체적인 목표와 실시기한, 이행방법, 재원조달 방안, 추진 우선순위를 명시해 공약을 제시하는 것으로, 더 이상 표를 얻기 위한 헛공약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며, 자신의 가치와 지향, 대안들로 상대방과 경쟁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적인 방식으로 약속하는 것이다.

지난 2006년 5월 31일 유권자 중심의 정치, 정당 문화를 정책중심의 정당으로 바꾸고 나가자는 취지로 지방선거를 통해 도입된 이후 제18대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를 계기로 매니페스토 관련법이 입법화 됐다.

이어 2010년 매니페스토 관련법으로 최초의 전국 선거를 치르는 등 우리 정치 사회의 정치 개혁에 큰 획을 긋는 성과를 이뤘으나, 아쉽게도 제19대 국회에 들어서는 국회 내 매니페스토 활동이 단절됐다.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 회장인 윤후덕 국회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 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국회 차원의 매니페스토 연구회 창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니페스토 운동의 취지와 그 효과를 연구?검증과 함께,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제18대 국회 매니페스토 관련 법안을 수정?보완해 제도화 시켜 대한민국 선거 문화 개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를 창립한다”며 창립취지를 밝혔다.

이어 “실천 가능한 좋은 공약을 제시하고 그 실현과정을 과학적으로 평가받아, 투명한 결과에 따라 국민적 지지를 받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다는 시실에 힘입어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의 정책선거 문화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19대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모임의 회원 구성은 다음과 같다.


△새누리당 : 강석호, 김동완, 김무성, 윤명희, 이주영 △민 주 당 : 윤후덕(회장), 김광진, 김영환, 남윤인순, 노영민, 도종환, 문재인, 백재현, 서영교, 원혜영, 유은혜, 은수미, 이낙연, 이상민, 이석현, 장하나, 추미애 △무 소 속 : 강동원, 안철수